파키스탄 북서부 지역에서 나토군 유조차 5대가 폭탄 공격으로 연쇄 폭발했다고, AFP통신이 현지 시각으로 13일, 현지 관리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폭발은 아프카니스탄과 접한 파키스탄 접경지인 토르캄지역의 한 화물차 터미널에서 발생했으며, 현지 정부 관리는 "유조차 아래에 설치된 원격 폭탄 장치가 폭발했고,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다른 한 관리는 AP통신에서, 유조차 15대를 포함해 2십여대의 차량이 파손됐다고 전했습니다.
공격의 주체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과거 비슷한 유형의 공격을 한 적이 있는 탈레반이 주도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앞서 이날 오전에는 파키스탄 북서부 차라사다 지역의 군 훈련소에서, 자살 폭탄 공격이 발생해 최소 80여 명이 숨졌습니다.
파키스탄 탈레반은 자살 폭탄 공격은 자신들이 주도했으며 "빈라덴 순교의 첫번째 보복으로, 아프가니스탄과 미국을 겨냥한 공격도 감행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