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국제

유누스, 그라민은행 총재직 사임

윤창현 기자

입력 : 2011.05.13 17:42


방글라데시의 노벨상 수상자이자 빈곤층을 위한 무담보 소액대출 창시자인 무하마드 유누스가 그라민 은행 총재직에서 물러났습니다.

유누스 총재는 오늘 발표한 성명을 통해 그라민 은행 운영의 혼란을 막고자 자발적으로 총재직에서 물러나겠다며 누르자한 베굼 부총재가 직위를 넘겨받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방글라데시 중앙은행은 지난 3월 올해 70세인 유누스가 60세를 정년으로 규정한 관련 법률을 위반해 총재직을 맡고 있다며 그라민 은행에 유누스 총재를 즉각 해임하라고 명령한 바 있습니다.

유누스는 이에 불복해 소송을 냈으나, 대법원은 지난 5일 이를 기각했습니다.

유누스의 지지자들은 유누스 총재 측이 2007년 정당설립을 통한 정치참여를 시도한 이후 셰이크 하시나 총리의 정치적 공격을 받아왔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