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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전력, 3호기 폭발전 고방사선 정보 은폐

김광현 기자

입력 : 2011.05.13 09:40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원전 3호기의 수소폭발 발생 전에 원자로 건물 내의 비정상적인 방사선량을 확인하고도 은폐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아사히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도쿄전력이 대지진이 발생한 3월 11일부터 4월 30일까지 후쿠시마 원전의 움직임을 분 단위로 기록한 내부문서를 입수했다면서 이렇게 전했습니다.

이 내부문서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3호기의 원자로 건물에서 수소폭발이 발생하기 하루 전인 3월 13일 오후 1시쯤 건물 내부의 방사선량이 작업자의 연간 피폭한도보다 높은 시간당 300밀리시버트라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또 같은 날 오후 2시부터는 원자로 건물 내에 수소가 고이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인식했고, 오후 3시쯤엔 중앙제어실 선량계의 알람이 자주 울렸습니다.

하지만 도쿄전력은 이런 사실을 외부에 공표하지 않았으며 원전 근로자들에게도 알리지 않았다고 아사히 신문은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