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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를 보면 '언어의 장벽'이 사라진 바벨탑이 등장하는데요, 남미의 예술가가 이 바벨탑을 소박하게나마 현실에서 구현해 냈습니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시내 한복판 산마르틴 광장입니다.
25미터 높이의 나선형 탑은 부에노스아이레스가 유네스코 지정 올해의 책 수도로 지정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이 탑을 만든 작가는 각기 다른 언어로 쓰여진 3만여 권의 책을 쌓았는데, 바벨탑이라는 이름처럼 인류가 서로 소통하고 화합해 전쟁이나 분규없는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어 보자는 취지인 것 같습니다.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새로운 명물 대접을 받고 있는 이 탑은 이달말 전시가 끝나면 이 탑은 해체되는데 문학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책을 집어가도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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