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정치

민주당 새 원내대표 오늘 경선…안갯속 혼전

허윤석 기자

입력 : 2011.05.13 03:48|수정 : 2011.05.13 03:32

동영상

<앵커>

민주당은 오늘 경선으로 새 원내대표를 뽑습니다.

안개속 혼전입니다.

허윤석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은 오늘 오전 의원 총회를 열어 18대 국회 마지막 원내 대표를 선출합니다.

전남 출신 3선의 유선호, 전북 출신 3선의 강봉균, 수도권 재선의 김진표 의원, 3명이 출마했습니다.

유선호 의원은 인권 변호사 출신으로, 진보.개혁의 가치를 선명히 하겠다며 '강한 야당론'을 내걸었습니다.

강봉균 의원은 전직 재경부 장관의 경험을 토대로 구체적인 민생정책을 제시해 중도층을 끌어 안겠다는, '대안 정당론'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경제·교육 부총리를 지낸 김진표 의원은 내년 총선에서 수도권 등 중부권 압승을 통한 전국 정당화를 약속했습니다.

박빙 판세 속에, 중립을 지켜 온 손학규 대표와 박지원 원내대표의 막판 의중과, 이에 따른 계파별 몰아주기가 변수입니다.

또 한나라당 원내대표 선거에서 분 쇄신 바람이 부동층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1차 투표에서 어느 후보도 과반을 득표하지 못할  경우, 1,2 위간 결선투표를 통해 당선자가 확정됩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