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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비대위 7월 4일 전당대회 열어 대표 선출

정영태 기자

입력 : 2011.05.13 03:48|수정 : 2011.05.13 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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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나라당 전당대회 7월 4일로 결정됐습니다.

지도부 선출에선 소장파와 친이계 누가 이길지 주목됩니다.

정영태 기자입니다.



<기자>

소장파와 친이계의 주도권 다툼 끝에 어렵게 첫회의를 가진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

새 당 지도부를 뽑을 전당대회 날짜를 오는 7월4일로 결정했습니다

[정의화/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 : 국민의 기대에 부흥하는 한나라당이 될 수 있도록 만드는일을 해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러나 가장 민감한 사안인 당 대표 선출 방식을 놓고 계파간 이해관계가 충돌하고 있습니다.

소장파를 비롯한 쇄신그룹은 불과 만여명의 대의원만이 참여하는 기존 방식 대신 20만명 이상의 일반 당원이 참여하는 당원투표제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정태근 의원/쇄신모임 '새로운 한나라' : 현 회의의 대표자 선출 방식은 국회의원 지구당 의원장을 줄 세우는 방식으로 하는 대의원 투표제이기 때문에  방식을 온연히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탄탄한 조직력을 갖춰 대의원 방식이 유리한 친이계 주류가 반대 의사를 표명하고 있고 소장파와 연대하고 있는 친박계의 호응도 불투명한 상탭니다.

한편 당 대표 출마 예비후보로는 중진급으로 김무성, 홍준표 의원, 쇄신파에서는 남경필, 정두언, 나경원, 권영세의원이 친이계에서는 원희룡 의원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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