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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스페인의 고대도시에서 지진이 발생해 큰 피해가 났습니다. 한 예언가가 로마에서 지진이 일어날거라고 점찍은 날이어서 정작 대피소동을 벌인건 로마 시민들이었는데 예언이 조금 벗어난 모양입니다.
파리에서 이주상 특파원입니다.
<기자>
지진으로 교회 첨탑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무너진 건물이 차량 위를 덮치고, 도시 전체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로르카 시민: 그림이며 가구며 부엌이며 다 무너져 내렸어요. 재앙이에요.]
로르카 지역은 지진에 대비한 내진 설계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피해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탈리아 로마에서는 지진이 날 것이라는 예언 때문에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상점들은 문들 닫았고 시민들은 자동차를 세워둔 채 로마를 떠났습니다.
30년전 유명 지진 전문가가 대지진이 발생할 것으로 예고했던 날이기 때문입니다.
[로마시 노점상: 지진이 난다고 해서 무서워 모두 떠났어요. 그래서 아무도 없는 거예요.]
로마 인구의 약 20%가 직장에 결근하거나 학교에 등교하지 않았고, 자동차 운행과 지하철 이용자도 줄어들었습니다.
(영상편집: 염석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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