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정부가 살레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대를 강경 진압해 적어도 19명이 숨지고 수백 명이 다쳤다고 목격자들이 전했습니다.
시위 참가자들은 예멘군과 경찰이 현지 시간으로 어제 오후 수도 사나에서 수만 명의 시위대에 총을 쏴, 시위대 14명이 숨졌고 2백 36명이 총상을 입었다고 말했습니다.
예멘 각지에서 유혈진압이 자행되자 예멘 야권 연합체는 정부를 비판하는 성명을 내고 국제사회의 도움을 호소했습니다.
살레 대통령은 지난달 24일 퇴진의사를 밝힌 뒤 야권 대표와 퇴진안 서명할 예정이었지만 서명식 하루 전에 거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