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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산책] 20년만에 돌아온 '천녀유혼'

권란 기자

입력 : 2011.05.1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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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말 뭇 청춘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던 영화, '천녀유혼'이 20여 년의 세월을 거슬러 새롭게 돌아왔습니다.

'엽문' 시리즈로 유명한 엽위신 감독이 과감한 리메이크작을 내놨습니다.

장국영, 왕조현 대신 신세대 스타를 내세웠고, 내용도 많이 바뀌었습니다.

장국영, 왕조현의 원작을 생생히 기억하고 있는 세대에겐 배우들의 연기와 전체적인 분위기 모두 실망스럽긴 하지만, 한국 업체가 맡은 CG는 할리우드 뱀파이어 영화처럼 보일 정도로 신선합니다.

[유역비/주연배우 : 시각적으로 한국의 CG 부분이 영화에 굉장히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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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로 잊을 수 없는 인물과 역사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가 나란히 개봉합니다.

스크린 위에서 역사를 만나보시죠.

우리 사회의 큰 어른이었던 법정스님의 발자취를 담은 '법정스님의 의자'입니다.

법정스님의 생전 삶의 모습을 바라보다 보면 나는 과연 제대로 살고 있는지 되돌아 보게 됩니다.

30여 년 전 5월, 광주의 봄을 기억하는 영화 '오월애'입니다.

당시의 기억을 간직하고 있는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역사는 다시 재구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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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애니메이션 '레드라인'은 무려 7년이라는 제작기간에 10만 장에 달하는 셀로 만들어져서 그림의 질감이 풍성합니다.

긴박한 레이싱 장면과 일본 톱스타 기무라 타쿠야와 아오이 유우의 목소리 연기가 돋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