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정치

이 대통령 "북, 재스민 혁명 거역할 수 없어"

박진호 논설위원

입력 : 2011.05.10 05:14|수정 : 2011.05.10 05:43

FAZ 인터뷰…"북 솔직한지 보고 대화제의 수용 용의"


독일을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아랍 국가의 연쇄적인 민주화 혁명을 뜻하는 '재스민 혁명'이 북한에 미칠 영향과 관련해 "북한은 재스민 혁명과 같은 움직임을 거역할 수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10일 발행된 독일 일간지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과의 회견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하지만 "북한 사회는 많이 차단돼 있고 정보도 부족하기 때문에 중동 혁명은 적어도 당분간은 직접적 영향을 끼칠 수는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북한이 권력 이양 단계여서 남북 대화가 경색되는 게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권력 세습이 3대로 이어지는 시작 단계여서 북한은 안정성을 원하고 있다"면서 "그래서 북한은 아마도 대화 용의를 보일 것"이라고 답변했습니다.

또 "남측은 북한에 도발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면서 "북한이 솔직한지 지켜본 뒤에 이들의 대화 제의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용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