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정부는 현지 시간으로 9일 자국민의 관광 목적 해외 여행을 허용하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쿠바 정부가 자국민의 해외 관광여행을 허용한 것은 50여 년 만에 처음으로, 지난달 개최된 제6차 공산당대회에서 승인된 경제개혁안의 하나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쿠바 정부는 해당 개혁안의 내용이나 시행 시기 등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습니다.
지난 52년 동안 쿠바 정부는 업무 목적을 가진 사람들이 주로 옛 소비에트연방 국가들로 여행하는 경우에만 해외 여행을 승인해왔습니다.
앞서 쿠바 공산당은 지난달 19일 라울 카스트로 국가평의회 의장을 당 제1서기로 선출하고, 공무원 100만 명 감축안과 식량배급제 폐지, 주택매매 허가 등 313개 내용의 경제개혁안을 승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