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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한독 회담서 북한 비핵화 진전 제안

박진원 기자

입력 : 2011.05.09 17:09|수정 : 2011.05.09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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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독일을 방문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9일) 한독 정상 공동기자회견에서 북한 비핵화에 대한 진전된 제안을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베를린에서 박진원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조금 전 독일 대통령 궁인 벨뷔성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 참석한데 이어 불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시작했습니다.

두 정상은 양국이 분단이란 공통 경험을 바탕으로 협력을 증진해 온 점을 평가하고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밤엔 메르켈 총리와 회담을 가진 뒤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북한 비핵화에 대한 진전된 제안을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베를린 시장의 안내로 독일 통일의 상징인 브란덴부르크문을 방문합니다.

이 자리에서 남북 통일에 대한 강한 의지를 다시 천명할 예정입니다.

이 대통령은 앞서 열린 동포 간담회에서도 "통일은 어떤 희생을 무릅쓰더라도 결과적으로 민족을 부흥시키는 긍정적 역할을 가져온다"며 이를 위해선 북한의 비핵화가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 한반도에 핵이 있다는 것은 통일을 지연시킬 것이라고 봅니다. 핵무기를 가지고 한반도가 통일됐을 때 이웃 나라들이나 세계가 통일을 쉽게 받아들이지 않을 것입니다.]

이 대통령은 내일은 독일의 경제중심지인 프랑크푸르트로 이동해 독일 기업인들을 상대로 세일즈 외교에 나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