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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 당 대표 사퇴 선언

한승희 기자

입력 : 2011.05.09 09:52|수정 : 2011.05.09 11:46


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가 "변화의 물꼬를 트기 위해 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 겸 연찬회에서 "정치권에 변화의 바람이 거세게 휘몰아 치고 있어 스스로 변하지 않으면 변화의 파도에 휩쓸려 내려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또 '심대평 대표의 탈당으로 야기된 분열 상황은 전적으로 자신에게 책임이 있다'면서 "충청권 분열 양상을 종식시키고 결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거대 정당과 정파가 충청권에 휘몰아칠 것"이라면서 "확실한 추진세력이 돼서 구심체를 형성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폐쇄된 지역 정당 이미지를 벗기 위해 하향식 공천을 폐지하고 국민경선제를 도입할 것을 제안한다"면서 당에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변화를 주도할 것도 제안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