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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몽골에 핵폐기물처리장 건설 추진"

우상욱 논설위원

입력 : 2011.05.09 09:22


미국과 일본이 공동으로 몽골에 원자로와 사용후 연료 등의 핵폐기물 처리시설 건설을 극비리에 추진하고 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여론의 반발로 자국 내에 핵폐기물 처리장을 갖추기 어렵게 된 미국과 일본이 몽골에 원자력 관련 기술 제공을 조건으로 핵폐기물 등의 처리시설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폭로했습니다.

이번 협상은 지난해 9월 하순 미국 에너지부 주도로 시작돼 일본의 경제산업성, 몽골의 외무부가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몽골 정부가 재검토 입장을 밝히고 있는데다 핵폐기물 수송은 통과국의 동의를 받아야 해 중국과 러시아가 협조할지도 미지수라고 신문은 지적했습니다.

현재 미국과 일본은 국제 원자력발전소 시장에서 러시아, 프랑스 등과 경쟁하고 있지만 러시아의 경우 원전과 사용후 연료처리를 세트로 제시하고 있어 미국과 일본이 불리한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