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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임산부들 사이에서 바이러스성 급성 폐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이 긴급조사에 나섰는데 아직 원인도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김경희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한 달동안 서울의 한 대형병원에 호흡곤란을 호소하는 폐렴환자 6명이 잇따라 후송됐습니다.
40대 남성 1명을 제외한 나머지 5명은 출산 전후의 임산부였습니다.
모두 원인을 알 수 없는 바이러스성 급성 폐렴이라는 진단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환자 보호자 : (의사선생님이) 원인을 정확히 알 수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항바이러스 제재나 면역 억제제가 안 듣는 상태입니다.]
같은 시기에 임산부들이 잇따라 바이러스성 폐렴에 걸리자 보건당국이 검체를 확보해 원인 규명에 나섰습니다.
동일한 바이러스에 의한 집단 발병 우려 때문인데 일단 환자들이 각각 다른 지역 출신이어서 그럴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판단입니다.
[양병국/질병관리본부 감염병관리센터장 : 지금까지 역학조사 결과 전국적인 유행은 아니지만 산모들과 관련해서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 나가겠습니다.]
보건당국은 산모들의 폐렴 발병율이 일반인과 비슷하지만 태아 때문에 치료시기를 놓칠 경우 상태가 악화된다면서 바이러스 검사결과가 나오는대로 추가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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