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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불명' 바이러스성 폐질환 잇따라 발병

김경희 기자

입력 : 2011.05.08 07:51|수정 : 2011.05.11 09:43

대형병원서 산모 5명 등 폐섬유화 진행, 원인 불명으로 환자 진료비 부담도 눈덩이


서울의 한 대형병원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바이러스성 폐렴 환자가 한꺼번에 치료를 받고 있어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기침과 호흡곤란 증세가 악화돼 서울의 한 대형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임신부 등 환자 6명이 모두 상세불명의 폐렴이라는 진단을 받아 동일한 바이러스에 의한 발병인지를 밝히기 위한 역학조사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들 환자 6명이 모두 다른 지역, 다른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왔으며, 출신지역이나 병원별로 같은 증상을 보이는 환자가 없는 점으로 미뤄 일단 전국적인 유행은 아닌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또 환자 6명 가운데 5명이 임신부이지만 이런 증상이 산모들에게만 나타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보건당국은 그러나 연간 1-2건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폐렴 사례가 연이어 발생한 것은 흔치 않기 때문에 동일한 바이러스에 의한 폐렴인지 규명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