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이 어제 예멘에서 반미 이슬람 성직자인 알-올라키를 겨냥한 공격을 감행했다가 다른 알 카에다 간부 2명을 죽이는 데 그쳤다고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CBS 뉴스와 월스트리트저널은 예멘과 미국 관리들을 말을 인용해 남부 예멘에서 무인 폭격기가 발사한 미사일이 알 올라키를 빗나갔고 대신 알 카에다 간부인 형제 2명을 숨지게 했다고 전했습니다.
예멘계 미국인인 올라키는 2001년 9.11 테러 당시 미 국방부에 돌진했던 비행기를 납치한 나와프 알-하즈미 등 3명과 연결됐다는 혐의로 미 FBI의 조사를 받았고 현재는 미 CIA의 수배를 받고 있습니다.
올라키는 빈 라덴 사망 이후 미국의 최대 위협으로 꼽히는 예멘내 알-카에다 아라비아반도지부를 이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