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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쓰루가원전 2호기도 운전 중단

윤나라 기자

입력 : 2011.05.07 11:18|수정 : 2011.05.07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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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각수의 방사성 물질 농도가 갑자기 치솟았던 일본 쓰루가 원전 2호기 원자로의 가동이 오늘 정지됩니다.

일본원자력발전은 쓰루가 원전 2호기의 연료봉 피복관에 구멍이 뚫렸을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원자로 가동을 중지하고 연료봉을 꺼내 정밀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동해 쪽 후쿠이현 쓰루가시에 있는 쓰루가 원전 2호기는 냉각수의 제논-133 농도가 지난달 26일 제곱센티미터당 5.2 베크렐에서 지난 2일 3천9백 베크렐로 치솟은 바 있습니다.

교도통신은 냉각수에서 검출된 방사성 물질의 수치가 일본원전의 원자로 정지 기준을 밑돌지만 후쿠시마 원전사고에 따라 신중을 기한다는 의미에서 이렇게 결정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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