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4.27 재보선 패배 이후 지도부가 해체된 한나라당이 당 수습을 위한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비주류 황우여 의원이 원대대표로 당선됐고, 당내 쇄신을 요구하는 소장파 목소리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전면적 당 쇄신을 부르짖던 초재선 소장파 의원들이 연합 모임을 만들어 이제 할 말은 하겠다고 나섰습니다.
[정태근/한나라당 의원 : 정부를 제대로 견제하고 선두하여 국정운영의 중심이 되는 한나라당을 만들겠습니다.]
이런 당내 위기 의식은 중립 성향의 황우여 의원을 원내 대표로 당선시키는 대반란으로 이어졌습니다.
[정두언/한나라당 최고위원 : 지지부진하게 가느냐 했더니 이제는 기사회생하게 됐습니다. 이제는 우리가 다시 일어 설 수 있습니다.]
전당 대회를 관리할 비상대책위원회도 이런 당내 권력구조 변화를 감안하지 않을 수 없게 됐습니다.
친박계 의원들도 박근혜 전 대표의 적극 역할론과 함께 당내 목소리가 커질 전망입니다.
반면 예상치 못한 결과에 충격을 받은 주류 친이계는 이재오 장관을 필두로 전열 재정비가 불가피하게 됐습니다.
--
한-EU FTA 비준동의안이 우여곡절 끝에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민주당은 당 지도부 리더십에 상처를 입었습니다.
민주당이 불참한 가운데 한나라당 단독으로 퉁과된 한-EU FTA 비준동의안.
[비준 동의안은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민주당은 내홍에 휩싸였습니다.
최고위원들이 비준안 처리를 합의한 당 지도부를 성토했습니다.
[천정배/민주당 최고위원 : 이번에 우리는 당내 논의 및 의사결정 과정에 문제점을 드러냈으며 지도력도 훼손됐습니다.]
민노당, 진보신당과의 야권 연대도 위기에 봉착해 명분도, 실리도 잃었다는 비판이 일자 손학규 대표가 진화에 나섰습니다.
[손학규/민주당 대표 : 개개인의 정치적 입장도 중요하지만 우리당의 일치되고 합의를 이루는 모습이 그 어떤 것보다 중요합니다.]
그러나 민주당내 주류와 비주류간 노선 투쟁 양상이 쉽게 사그라들지는 미지수입니다.
--
국회 윤리특위 징계심사위는 여대생 성희롱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킨 강용석 의원에 대한 제명 징계안을 어제(6일) 의결했습니다.
이미 소위 의결이 2차례 의결이 무산된 바 있는데, 앞으로 윤리특위 전체회의를 거쳐 본회의에서 재적 의원 2/3 이상이 찬성해야만 제명 징계안이 최종 확정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