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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라덴 사살에 이집트ㆍ인니 등 반발 확산

김수형 기자

입력 : 2011.05.07 00:24


파키스탄과 이집트, 인도네시아 등 이슬람권에서 미군의 오사마 빈 라덴 사살에 항의하는 시위가 열렸습니다.

파키스탄 발루치스탄주의 주도 퀘타 근처에서는 이슬람교도 1천5백여 명이 미국을 규탄하고 성전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

친 탈레반 성향의 정당이 주도한 시위에서는 미국을 저주하고, 빈 라덴을 찬양하는 구호가 가득했으며, 일부 참가자들은 성조기를 불태웠습니다.

이집트 수도 카이로에서도 3백 명에 가까운 이슬람교도들이 빈 라덴의 죽음에 분노를 표출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슬람교도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인도네시아의 자바 섬 솔로 시에서도 수십 명의 청년이 모여 빈 라덴의 죽음에 복수하기 위해 희생할 준비가 돼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