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수도 워싱턴 D.C. 일대의 초등학교 25곳에 5일 백색 가루가 든 의심스런 편지가 배달돼 연방수사국(FBI)이 수사에 나섰다.
NBC방송은 FBI 당국자의 말을 인용, 문제의 편지에 담긴 백색 가루가 위험물질은 아닌 것으로 여겨지지만 현재 내용물에 대한 정밀검사가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FBI는 지난 몇 주간에 걸쳐 유사한 사건이 미 전역에서 발생했음을 지적하면서 이번 의심스런 편지 배달 역시 이와 연계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FBI 대변인은 AP통신과의 회견에서 현재 4개의 편지에 대한 검사를 벌인 결과 위험물질이 검출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워싱턴의 일부 학교는 학생들을 대피시켰다. 이 편지는 텍사스주에서 발송된 것으로 겉봉에 소인이 찍혀 있었다.
FBI 당국자는 "이러한 편지를 발송한 행위는 장난 정도로 간주될 수 없으며 심각한 범죄행위를 저지른 것"이라고 밝혔다.
(워싱턴=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