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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 차례 연기됐던 한나라당의 원내대표 경선이 오늘(6일) 치러집니다. 재보선 패배 이후 당의 원내 사령탑을 뽑는 선거여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오늘 오전 의원총회를 열어, 무기명 투표 방식으로 새 원내대표를 선출합니다.
원내대표 경선에는 친 이재오계로 3선인 안경률 의원과 친 이상득계인 3선의 이병석 의원, 그리고 4선으로 중립 성향인 황우여 의원 등 모두 3명이 뛰어 들었습니다.
안경률 의원은 친이계 모임인 '함께 내일로' 소속 의원들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고, 이병석 의원은 대구·경북지역 의원들을 중심으로 표를 다져 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황우여 의원은 당내 주류인 친이계의 2선 퇴진을 요구하고 있는 소장파와 수도권 의원들의 지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경선 구도가 주류 대 비주류 간의 세 대결 양상을 보이고 있어, 오늘 선거는 결선투표까지 갈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특히, 이번 경선에 후보를 내지 않은 50여 명의 친박계 의원들의 표심이 최대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오늘 선거에서 어느 계파의 후보가 당선되느냐에 따라, 앞으로 있을 비상대책위원장 인선과 당 대표 선거에도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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