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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9.11 현장 헌화…"테러, 반드시 응징"

정승민

입력 : 2011.05.06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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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9.11테러의 현장을 찾아서, 이번작전의 정당성을 주장했습니다. 반면 작전과정에서 파키스탄 정부와 생긴 갈등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워싱턴 정승민 특파원입니다.



<기자>

오바마 대통령이 취임후 처음으로 9.11테러 현장인 그라운드 제로를 찾았습니다

헌화와 묵념에 이어서 희생자 유족들과 악수를 나눴지만 오바마 대통령은 특별한 언급없이 무거운 침묵으로 추모의 뜻을 표했습니다.

이에 앞서 9.11테러 당시 15명이 숨진 맨해튼의 한 소방서를 방문한 자리에선 결코 미국은 9.11테러를 잊지 않고 있다고 오바마 대통령은 강조했습니다

[오바마/미국 대통령 : (빈 라덴 사살을 통해) 우리는 9.11 테러를 결코 잊지 않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 세계에 전달했습니다.]

미군이 파키스탄 영토 내에서 독자적으로 빈 라덴 사살작전을 감행한데 대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파키스탄 정부는 자국영토내에서 이뤄지는 외국군의 기습작전은 더 이상 허용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파키스탄 정부는 자국내에 주둔 중인 미군 요원들을 대폭 감축할 것을 요구하면서 미군이 다시 단독 공격을 감행할 경우 미국과의 협력관계를 심각하게 재검토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하지만 빈 라덴이 파키스탄에 숨어지낼 수 있었던 배후에는 파키스탄 정보국의 도움이 작용했을 것이라는 의혹을 미국 언론들이 잇따라 제기하면서 논란은 계속 확산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