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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EU FTA, 7월 잠정 발효…"최대 경제권 열려"

박민하 기자

입력 : 2011.05.05 07:39|수정 : 2011.05.05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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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와 EU의 자유무역협정은 오는 7월 1일부터 잠정발효됩니다. 세계 최대의 경제권인 EU와 관세없이 교역하는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됐습니다.

박민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EU FTA, 자유무역협정이 오는 7월 잠정 발효되면 5에서 7년 안에 양측의 공산품 관세가 완전히 철폐됩니다.

발효 즉시 관세가 없어지는 자동차 부품과 냉장고 등 주력 수출 품목의 가격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입니다.

자동차의 경우 배기량 1500cc 초과 승용차는 3년 이내, 1500cc 이하는 5년 이내에 관세를 단계적으로 철폐하게 됩니다.

유럽차에 붙는 8%의 관세가 없어지면, 수백만원의 가격 인하 요인이 생겨 유럽차의 국내 시장 잠식은 더 가속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도 소형차를 중심으로 유럽 수출 증대를 꾀할 수 있게 됐습니다.

10년 내에 관세가 사라지는 유럽산 냉동 삼겹살 등 농축수산물과 의약품과 화장품,포도주 등은 EU로부터의 수입 증가가 예상됩니다.

법률과 회계 등 서비스 시장의 개방도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다만 쌀은 관세 철폐 대상에서 제외됐고, 감귤과 고추, 마늘 등은 현행 관세가 유지됩니다.

전세계 GDP의 30%를 차지하는 세계 최대 경제권이자, 중국과 일본에 이어 세 번째로 큰 교역상대국과의 본격적인 자유무역으로 우리 경제는 새로운 전환점에 서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