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랭 쥐페 프랑스 외교장관은 오사마 빈 라덴 사살 이후 아프가니스탄 철군 시기를 앞당기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쥐페 장관은 프랑스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빈 라덴이 제거된 만큼 2014년까지의 철군 일정을 앞당기는 것이 우리가 고려할 옵션 중 하나가 됐다"며 "미국도 이에 대해 같은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쥐페 장관은 "프랑스 주둔군이 속해 있는 나토 병력의 아프간 주둔 목표는 빈 라덴을 죽이는 것이 아니라 아프간 정부가 자치권을 회복하고 평화를 유지하도록 지원하는 것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클로드 게앙 내무장관은 한 라디오 방송에 나와 "빈 라덴의 사망 이후 프랑스에 대한 테러 공격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게앙 장관은 "위협은 어디에나 있으며 프랑스도 미국과 다른 우방들처럼 이제 보복의 목표가 됐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