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8뉴스>
<앵커>
호랑이 잡는 동물로 불리는 담비는 멸종위기에 처한 희귀동물입니다. 교통사고로 치료받던 담비 한 마리가 오늘(4일) 자연의 품으로 돌아갔습니다.
송인호 기자입니다.
<기자>
보호상자를 열자 담비 한 마리가 쏜살같이 숲으로 사라집니다.
지난달 11일 차에 치여 다친 것을 치료한 뒤 다시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겁니다.
목에는 위치 추적을 위한 전파발신기를 부착했습니다.
[김종달/국립공원 종복원센터장: 담비를 발신기를 부착을 해서 행동권 분석이라든지 또 서식지 특성이라든지 이런 자료를 확보를 하고 연구를 해서 향후 복원사업에 활용하고자 합니다.]
족제비과에 속하는 담비는 덩치는 고양이만하지만 무리 지어 호랑이를 공격할 정도로 용맹합니다.
하지만 값비싼 모피를 노린 남획과 서식지 감소로 개체수가 크게 줄어 한반도에 몇 마리나 남았는지 파악조차 되지 않는 희귀동물입니다.
반달가슴곰과 맞먹을 정도로 활동범위가 넓고, 동물성 먹이는 물론 꿀과 버찌, 다래, 감과 같은 달콤한 먹이를 좋아한다는 정도만 밝혀냈을 뿐 생태연구도 아직은 초보단계입니다.
[최태영/국립환경과학원 환경연구사: 사람의 손길이 덜 닿고, 크고 양질의 숲으로 보존된 지역에서만 살 수가 있는, 그래서 우수한 생태계의 지표종으로서의 커다란 가치가 있습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담비와 함께 방사한 오소리와 너구리에도 발신기를 달아 종 복원과 생태 연구에 활용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김학일(KBC), 영상편집: 박선수)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