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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이명박 대통령의 첫 대통령실장을 맡아 '왕의 남자'로 불렸던 류우익 주 중국 대사가 통일부 장관에 기용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개각 시기는 모레(6일)가 유력합니다
박진원 기자입니다.
<기자>
류우익 주중 대사가 통일부 장관에 사실상 내정된 단계라고 복수의 청와대 관계자들이 전했습니다.
여권 관계자는 "류 대사가 주중 대사를 맡으면서 쌓아온 대북 채널을 최대한 활용하는 차원에서 통일부 장관이 적임이라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남북관계를 지금과는 좀 다른 차원에서 풀어보겠다는 뜻도 담겨 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류우익 대사가 대통령의 의중을 잘 아는 측근중의 측근이라는 점에서 남북 정상회담같은 대형 이슈를 염두에 둔 게 아니냐는 관측도 있습니다.
다만 "남북관계 진전에 중요한 것은 북한의 변화인 만큼 통일장관이 교체된다고 해서 당장 대북정책 기조가 뒤바뀌지는 않을 것이라고 여권 관계자들은 덧붙였습니다.
오늘(4일) 베이징에서 교민들과 송별행사를 가진 류 대사는 주말쯤 귀국할 예정입니다.
개각은 모레 단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통일부 장관과 기획재정부, 농림식품부, 환경부, 국토부 등 교체가 거론돼 왔던 부처 이외에 몇몇 장관의 추가교체 가능성도 있습니다.
원세훈 국정원장은 일부에서 교체가능성을 거론하기도 했지만 이번 개각에서는 유임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상취재 : 서경호, 이승환,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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