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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빈 라덴이 파키스탄 영토 안에 있었던 사실이 밝혀지면서 파키스탄에 대한 미국의 의심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파키스탄은 반대로 미국이 주권을 침해했다며 반발했습니다.
윤창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빈 라덴 제거 작전에 동원된 헬기는 파키스탄이 아닌 아프가니스탄의 잘랄라바드 기지에서 이륙했습니다.
미군 특수부대 네이버 실 요원들은 파키스탄 군의 레이더망을 피해 은신처에 접근했는데, 파네타 CIA 국장은 파키스탄과의 공조가 작전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어 어떤 정보도 제공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파키스탄은 주권을 침해한 일방적 행동이라며 미국을 강도 높게 비난했습니다.
하지만 파키스탄이 조직적으로 빈 라덴을 도왔다는 의혹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습니다.
영국 언론은 파키스탄 육군 소령이 빈 라덴의 은신처 바로 옆 집에 살았으며, 빈 라덴 사살 직후 종적을 감췄다고 전했습니다.
심지어 빈 라덴의 은신처가 파키스탄 정보기관 ISI의 안가일 가능성까지 제기됐습니다.
[브레넌/백악관 테러 담당 보좌관: 빈 라덴이 그토록 오래 머물렀는데, 파키스탄 안에 지원 시스템이 없었다는 건 말이 안됩니다.]
미 의회 내에서 파키스탄에 대한 지원 예산 삭감 논의까지 본격화되면서 대테러전의 강력한 파트너였던 양국간 갈등의 골이 점점 깊어가는 양상입니다.
(영상편집: 오광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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