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이 빈 라덴이 숨질 당시 무장하지 않은 상태였다고 밝힌 뒤 국제사회에서 비난 여론이 일고 있습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남아공노총은 빈 라덴이 아무런 해명기회도 없이 즉결처형을 당했다고 비난했으며 볼리비아와 베네수엘라 외교부도 미국의 작전을 비난했습니다.
유럽에서도 미국이 세계의 경찰이자 사형집행자로 행동해선 안된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영국의 한 교수는 2차대전 이후 나치 전범들도 공정한 재판을 받았다며 미군의 작전은 초법적인 사살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집트 관영 일간지 알 아흐람은 빈 라덴 사살이 파키스탄 정부의 승인 없이 이뤄져 미국이 파키스탄의 영토보전과 정치적 독립성을 침해했다고 비판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어제 백악관 제이 카니 대변인이 빈 라덴의 비무장 사실을 밝힌 뒤 미군이 애초부터 빈 라덴의 사살을 목표로 작전에 들어간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