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전쟁에 참가했다가 북녘땅에서 숨진 영국군 비행사의 유해가 60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갔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한국전쟁에 참가했다가 사망한 영국군 비행사 윌리엄 힌톤의 유해가 오늘 판문점을 통해 영국 측에 송환됐다"고 밝혔습니다.
영국 정부는 지난 2002년 힌톤 씨의 유골을 찾고 싶다는 동생의 요청에 따라 북한 당국에 유해발굴 문제를 공식 제기했고, 북한 당국이 이에 호응한 끝에 유해 송환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국군 유해가 고향에 돌아간 것은 지난 95년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입니다.
중앙통신은 '인민군 판문점대표부가 한국전쟁이 남긴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앞으로도 유해발굴 송환에 적극 협력해나갈 입장을 표명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