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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금감원 방문…"비리 협조 용서안돼"

최대식 기자

입력 : 2011.05.04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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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이명박 대통령이 저축은행 사태를  점검하기 위해 오늘 예고없이 금융감독원을 전격 방문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비리에 협조한 공직자는 용서받을 수 없다"면서 감독을 소홀히 한 금감원이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대식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오늘(4일) 오전 9시 45분 여의도 금융감독원을 예고없이 찾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민 전체보다 본인 스스로 더 분노를 느낀다"며 최근 저축은행 사태에 대한 금감원의 감독 소홀을 강하게 질타했습니다. 

특히 "이렇게 까지 공정하지 못한 일이 벌어진 것을 보며 금감원이 문제를 못 찾은 것인지, 안 찾은 것인지 알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 여러분은 조직의 최대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이것은 정부의 어떤 조직적 지적이 아니라 국민의 지적입니다.] 

이어 "권력을 가진 사람,  더 많이 가진 사람들이 저지른 비리는 용서 받아서는 안되며 그런 일에 협조한 공직자도 용서받아서는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금감원에는 이전부터 나쁜 관행과 조직적 비리가 있었다면서 이번 기회에 제도와 관행을 혁파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은  직원들의 내부 기강 해이에 대한 쇄신안을 보고했습니다.  

권 원장은 금감원 출신 금융기관 감사들이 불법 행위에 관련됐을 때는 예외 없는 고강도 조치를 취하고 내부고발제도를 활성화 하겠다고 보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