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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3국, 금융위기 예방기능 강화

홍순준 기자

입력 : 2011.05.04 13:57


아세안 국가들과 한·중·일 3국은 금융위기를 예방하기 위해 위기 이전이라도 유동성을 공급하는 자금 지원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과 중국 리융 재정부 부부장, 일본 노다 요시히코 재무상이 참석한 가운데 3국 재무장관 회의를 갖고 이 같은 합의를 도출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아세안+3 회원국들은 금융위기 발생시 회원국 간 통화스와프를 통해 위기 국가를 지원한다는 원칙을 마련하고 지난해 3월 치앙마이 이니셔티브 다자화 기금 천 200억달러를 확보해둔 상태입니다.

그러나 이 기금은 이미 위기가 발생한 국가에 대해서만 유동성을 지원할 수 있어 선제적 차원의 지원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이에 따라 한중일 재무장관은 위기 징후 국가에도 자금을 지원할 수 있는 예방적 기능을 추가하기 위해 IMF와 협력할 수 있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검토하자는 합의를 도출했습니다.

3국 장관은 또 아세안+3 국가들의 경제상황을 분석하고 감시하는 역내 거시경제 조사기구를 이달안에 출범시키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