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소행으로 드러난 농협 전산망 마비사태에 대한 감독당국의 특별검사가 연장됐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오늘 마칠 예정이던 농협에 대한 특별검사를 오는 12일까지 연장키로 했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난달 18일부터 시작된 특별검사에서 농협이 적절하게 내부통제를 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상당부분 확인했다"며 "연장된 검사기간에는 책임자들을 가려낸 뒤 확인서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어제 수사결과 발표를 통해 농협이 시스템 관리용 노트북을 통제 없이 외부 반ㆍ출입시켰고, 매달 변경해야 하는 최고관리자 비밀번호도 작년 7월 이후 한번도 바꾸지 않았다는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법률검토를 통해 이번 사태와 관련된 농협 임직원에 대해선 분명하게 책임을 물릴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