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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핏자국 선명'…은신처 내부 모습 추가로 공개

정유미 기자

입력 : 2011.05.04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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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빈 라덴이 최후를 맞았던 은신처 내부 모습이 조금전 추가로 공개됐습니다. 자급자족을 하려던 것처럼 채소밭도 발견됐는데요, 이웃 주민들의 증언도 속속나오고 있습니다.

정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오사마 빈 라덴이 최후를 맞은 은신처 내부 모습입니다.

베개와 이불이 뒤엉켜 있고 카펫 바닥에는 핏자국이 선명하게 남아 있습니다.

부엌 싱크대에서는 누군가 빈 라덴의 아침 식사를 준비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10여 개의 계란들이 눈에 띕니다.

곳곳에 집기들이 널려있고 통로에서도 핏자국이 보입니다.

마당에는 채소 등을 키웠을 것으로 추정되는 소규모 밭이 있습니다.

제법 큰 울타리가 있는 점으로 미뤄 가축도 키웠을 것으로 보입니다.

근처 파키스탄 주민들은 빈 라덴을 보지는 못했지만 빈 라덴과 함께 살았던 남성 2명은 종종 목격했다고 말합니다.

[알리/현지 주민 : 그 안에 두 형제가 살고 있다는 것만 알고 있었고 모든 이야기는 뉴스를 통해서 들었습니다.]

일반적인 주택으로 보기에는 수상한 점도 있었습니다.

[12살 소년 : 그들이 외부 출입구에 카메라를 설치해놔서 집으로 들어가는 사람들을 안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현재 빈 라덴의 은신처는 취재진은 물론이고  외부인의 접근이 철저히 통제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