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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라덴 가짜 시신사진 트위터에 유포"

입력 : 2011.05.04 05:56

영화 '블랙호크다운' 장면 조작


미국이 알-카에다의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의 시신 사진 공개여부를 놓고 고심중인 가운데 빈 라덴의 죽은 모습이 담긴 가짜 사진이 '트위터'를 통해 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현지시간) 멕시코 현지 일간지인 '밀레니오' 인터넷판에 따르면 이날 오후 트위터에는 적외선 야간투시 카메라에 잡힌 빈 라덴의 시신 사진이 유포되고 있다.

문제의 사진 속에는 미군 한명이 눈이 거의 감긴 채 숨진 빈 라덴의 상체를 붙잡고 있는 데 이 신문은 사진을 판독한 결과 가짜로 드러났다고 강조했다.

밀레니오는 사진 장면이 2001년 개봉한 영화 '블랙호크 다운'의 한 장면과 일치하며 배우의 얼굴을 빈 라덴의 것으로 바꿔치기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가짜 사진 수정 작업에는 컴퓨터 프로그램인 '포토샵'이 사용됐다고 덧붙였다.

사진은 이탈리아 일간지인 '코리에레 델라 아스 세라.잇'의 인터넷판에도 게시돼 있으며 이 신문은 빈 라덴 시신의 새로운 사진이라고 소개하면서도 '진본인지 새로운 가짜 사진인지'라는 물음을 달았다.

(멕시코시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