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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북아프리카 3국 독재자 은닉재산 1조200억원"

정준형 기자

입력 : 2011.05.03 23:38


스위스에 은닉된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와 무바라크 전 이집트 대통령, 벤 알리 전 튀니지 대통령의 재산 규모가 8억 3천만 스위스프랑, 우리 돈 1조 2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칼미-레이 스위스 대통령은 카다피와 그의 일가족이 스위스 국내에 소유한 재산이 4천 450억 원으로 추산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무바라크 전 이집트 대통령 일가족의 재산은 4천 950억 원, 벤 알리 전 튀니지 대통령의 재산은 742억 원에 달한다고 칼미-레이 대통령은 말했습니다.

칼미-레이 대통령은 스위스 법원이 해당 자산들의 불법 취득 여부에 관한 판결을 내릴 예정이지만, 복잡한 금융거래가 포함돼 있어 쉬운 작업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앞서 스위스 정부는 카다피와 무바라크, 벤 알리 등 세 사람과 일가족, 핵심 측근들에 속한 재산을 동결할 것을 금융기관에 명령했고, 튀니지와 이집트는 스위스 정부에 은닉 재산의 반환을 공식 요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