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2명이 아파트에 침입했으나 훔칠만한 물건이 없자 애완견을 세탁기에 넣고 뜨거운 물을 틀어 숨지게 했습니다.
오늘 오전 9시쯤 부산 북구 금곡동 모 아파트 김모씨의 집 열린 현관문으로 13살 최모군 등 2명이 침입했습니다.
최군 등은 안방과 장롱 등을 뒤졌지만 훔칠만한 물건이 없자 집 안에 있던 애완견을 세탁기 안에 넣고 온수를 틀어버린 채 집을 빠져나왔습니다.
외출했다가 귀가한 김씨가 애완견이 보이지 않자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아파트 주변 CCTV 등을 분석해 최군 등을 붙잡았습니다.
김씨의 애완견은 세탁기 속에서 죽은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최군 등이 만13세로 형사미성년자에 해당해 일단 부모에게 인계한 뒤 나중에 이들을 불러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