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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한나라당이 오늘(2일) 의원 연찬회를 열었습니다. 재보선 패배 후 수습책을 논의하자는
자리였는데, 친이계와 소장파의 책임 떠넘기기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정영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늘 열린 한나라당 의원 연찬회.
재보선 이후 증폭된 위기의식을 반영하 듯, 소속 의원 120여명이 참석해 '백가쟁명식' 발언에 나섰습니다.
소장파 의원들을 중심으로 친이계 주류가 2선으로 퇴진해야 민심을 되돌릴 수 있다는 주장이 이어졌습니다.
[김성태/한나라당 의원(민본21) : MB정부의 일방통행식 국정 운영이 오늘 날 한나라당의 위기를 가져왔습니다. 친이 주류세력들은 이제 2선으로 후퇴해야 합니다.]
[정태근/한나라당 의원(민본21) : 회전문 인사라든지, 낙하산 인사라든지 우리 정부가 한나라당이 먼저 고칠 수 있는 것을 고쳐나가는 데서 국민들은 변화를 느낄 것입니다.]
주류 측은 남 탓 하지 말라며 재보선 패배에 대한 공동 책임을 주장했습니다.
친이계와 친박계의 당권 분할 주장도 나왔습니다.
[이군현/한나라당 의원(친이계) : 친박의 대표인 전 박근혜 대표, 친이계의 실질적인 좌장격인 이재오 특임장관이, 두 사람이 공동대표를 맡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박근혜 전 대표가 전면에 나서 당을 이끌어야 한다는 이른바 '박근혜 역할론'도 수도권 의원들 사이에서 거듭 제기됐습니다.
친박계는 친이계의 진정성을 의심하며 신중하게 반응했습니다.
[서병수/한나라당 의원(친박계) : 박 대표가 나서면 또 당청 관계에 있어서 부자연스런 그런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고….]
친이 주류의 핵심인 이재오 특임장관과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은 오늘 연찬회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영상취재 : 최준식,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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