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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빈 라덴 외 4명 사살…아들 사망·가족 체포

우상욱 논설위원

입력 : 2011.05.02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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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빈 라덴의 은신처에는 가족들도 함께 있었습니다. 빈 라덴과 함께 아들 1명이 사살됐고 나머지 자녀 6명과 아내 2명이 체포됐습니다.

우상욱 기자입니다.

<기자>

빈 라덴의 은신처를 급습한 미군 특수부대는 빈 라덴 외에 4명을 더 사살했습니다.

이 중 남성 3명은 빈 라덴의 급사 2명과 그의 아들 1명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또 남성 전사가 인간 방패로 내세운 여성 1명도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밖에도 빈 라덴의 자녀 6명과 아내 2명 등 가족 8명, 그리고 측근 4명이 체포됐다고 현지 언론들은 보도했습니다.

아프간 전쟁 발발 직후 묘연해졌던 빈 라덴과 그의 가족들의 행방을 미군은 끈질긴 추적과 파키스탄 정보부의 협력에 힘입어 포착했습니다.

특히 알카에다와 접촉 정황을 확인한 것이 결정적이었습니다. 

[미 CNN 보도 : 한 관계자는 알카에다 요원들이 은신처를 자주 드나드는게 눈에 띄었고, 특히 정보당국 추적을 받던 요원도 포함돼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미국 정부 내에서도 극소수 고위 인사만 알았을 만큼 고도의 보안 속에 작전이 추진됐습니다. 

[오바마/미 대통령 : 지난주 작전을 위한 충분한 정보를 확보했다고 판단해 빈 라덴에 대한 공격 작전을 승인했습니다.]

다만 군사 시설이 밀집한 군사도시에다 육군 사관학교로부터 불과 100m 떨어진 곳에 은신처를 마련한 이유는 의문점으로 남습니다.

(영상편집 : 김선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