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소속 의원들은 오늘 오전 9시부터 의원 연찬회를 열어 당의 전면적 쇄신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연찬회는 소속 의원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로 소장파와 친박계 의원들이 당내 주류인 친이계를 향한 날선 공격을 이어갔습니다.
당내 비주류 의원들은 선거 패배 책임을 물어 친이계 인사들이 백의종군해야 한다며 당내 리더십의 교체를 주장했습니다.
반면 친이계측은 전반적으로 경청하는 분위기 속에, 이군현 의원이 박근혜-이재오 공동대표 체제를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주로 수도권 의원들을 중심으로 박근혜 전 대표의 조기 역할론을 강조하는 가운데, 당권과 대권 분리 규정을 없애야한다는 의견이 제기됐습니다.
오늘 연찬회에는 주류 핵심인 이재오 특임장관과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은 참석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