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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해적 본거지 도착…"한국인 선원 안전한 듯"

권영인 기자

입력 : 2011.05.02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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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제(30일)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된 싱가포르 국적의 제미니호는 현재 해적 근거지로
끌려가고 있습니다. 한국인 선원 4명은 안전한 것으로 보입니다.

권영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우리 시간으로 그제 낮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된 싱가포르 국적 제미니호는 지금 현재 소말리아 영해를 지나고 있습니다.

외교통상부는 해적이 제미니호를 완전히 장악한 상황에서 배를 끌고 가고 있고, 이동 속도를 감안하면 오늘 소말리아 해적 본거지로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제미니호와 아직 교신이 닿지 않아 정확한 상황은 파악되지 않지만, 선장 박 모씨 등 한국인 선원 4명을 포함한 선원 25명은 모두 안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부는 싱가포르와 케냐 대사관을 중심으로 비상대책반을 꾸렸지만, 제미니호의 선사가 싱가포르 국적이기 때문에 청해부대를 직접 구출작전에 투입하긴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싱가포르 정부는 아덴만에 파견한 군함이 없어서 군사작전을 통한 구출은 불가능하지만, 제미니호의 선사가 선원 구출 협상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우리 정부에 알려왔습니다.

제미니호는 2만 8천톤의 야자유를 싣고 인도에서 케냐로 이동하던 길에 그제 낮 케냐 몸바사 앞바다에서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