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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서 시위대 최소 62명 사망"

정유미 기자

입력 : 2011.04.30 09:21


반정부 시위대에 대한 시리아 당국의 유혈 진압으로 이슬람권 휴일인 금요일 어제 하루동안 전국에서 최소 62명의 시위대원이 숨졌다고 인권단체들이 주장했습니다.

시리아 인권단체 사와시아는 시위 거점인 다라에서만 19명이 살해되는 등 전국 각지에서 62명이 숨졌다며 현재 사망자 명단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다른 단체인 시리아인권감시도 동일한 피해 수치를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시리아 정부에 대한 국제사회의 압박도 가중됐습니다.

유엔 인권이사회는 시리아에 진상조사단을 파견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미국도 알 아사드 현 대통령의 동생과 사촌, 시리아 정보기관장과 정보기관 등 5개 개인 및 기관에 대해 미국 내 자산동결, 미국과의 각종 거래 중단 등 추가 제재를 단행했습니다.

또 시리아의 유혈 진압에 필요한 물적 지원을 해준 혐의로 이란의 혁명수비대 핵심 부대인 쿠드스군도 제재대상에 추가했습니다.

유럽연합은 시리아 정부가 시위대 탄압에 사용할 수 있는 무기와 각종 장비에 대한 금수조치를 취하는 문제에 대해 초보적인 합의에 도달했다고 EU 외교관들이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