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특사로 네덜란드를 방문 중인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는 4.27 재보선 패배 후 당내에서 제기되는 자신의 '역할론'에 대해 즉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박 전 대표는 오늘 오전 첫 일정으로 로테르담에 있는 한국전 참전비에 헌화한 뒤 동행한 기자들로부터 "당 문제를 어떻게 하는 게 좋겠는가"라는 질문을 받고 "지금 이런 말을 할 장소가 아닌데..."라며 답변을 하지 않았습니다.
박 전 대표는 이어 "나중에 뵙겠다"며 곧바로 다음 방문 장소로 향했습니다.
박 전 대표는 이번 유럽3개국 방문기간 국내 정치 현안에 대한 직접적인 발언은 자제할 것으로 보이지만 공식 특사 일정을 마친 뒤에는 자신의 역할에 대해 어느 정도 언급을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