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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벨트 기초연 분원 2∼3개 바람직"

이상엽 기자

입력 : 2011.04.29 19:41|수정 : 2011.04.29 19:41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핵심 요소인 기초과학연구원 설립과 관련해 본원과 별도로 5~8개의 연구단을 묶은 분원을 2~3개 두는 게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제기됐습니다.

노도영 광주과학기술원 교수는 오늘 과학벨트 기초과학연구원 포럼에서 각 지역마다 분야별 외부 연구단 그룹을 형성하고, 광역경제권 특성에 따라 국내외 연구소와 대학 등에 이를 분산 설치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노 교수는 기초과학연구원 본원이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20~25개의 연구단과 1천~1천250명의 충분한 연구인력을 배치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노 교수는 또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능력이나 특수·대형 연구시설을 보유한 기관을 개별 연구단으로 10개 정도 지정할 것을 권했습니다.

또 지역별로 5개에서 8개 정도의 연구단을 묶어 2~3개의 분원을 두는 방안도 제안했습니다.

포항공대 김승환 교수도 한곳에 모든 연구소가 모인 집중형 연구소의 경우 다른 지역 대학과의 협력이 어렵고 인력 유동성이 부족한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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