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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정지 7개 저축은행 모두 '강제 매각' 추진

정호선 기자

입력 : 2011.04.29 17:09|수정 : 2011.04.29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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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2월 대규모 예금인출로 영업정지된 7개 저축은행이 모두 강제 매각됩니다. 오는 6월쯤에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입니다. 

보도에 정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금융위원회는 부산·부산2·중앙부산·대전·전주 등 부산계열 5개와 보해·도민 등 7개 저축은행을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하고 경영 개선명령을 내렸습니다.

7개 저축은행은 유상증자를 통해 자체 경영정상화를 추진하되 달성하지 못할 경우 매각 절차를 밟게 됩니다.

7개 저축은행 모두 부채가 자산을 초과한 자본잠식 상태인데다 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1%에 못 미쳐 자체 정상화 가능성은 희박합니다.

이에 따라 이들 은행에 대한 매각 작업이 진행될 것으로 보이는데 다음 달 중순 입찰공고 후 재산 실사를 거쳐 6월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입니다.

우리·KB·신한·하나 등 은행권 금융지주사가 인수주체로 우선 거론되는 가운데 보험 증권 등 일부 2금융권 금융회사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매각 방식은 과거 삼화저축은행, 현 우리금융저축은행 매각 때와 마찬가지로 자산부채인수가 유력합니다.

이 방식으로 매각되면 예금보장한도인 원리금 5000만원을 넘는 예금은 보호받지 못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예금보험공사에 따르면 7개 저축은행에 예금자보호한도인 5000만원 이상 예금자는 3만 2500여명, 예금액은 2173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