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국경이 접해있는 중국 지린성의 마약 사범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지 언론은 지린성 공안청이 지난 한해 천5백여건의 마약 범죄를 적발해 천4백여 명을 검거하고 마약 1.3톤을 압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1년 전인 2009년보다 마약 범죄의 62%, 마약 사범의 경우는45%나 급증한 수치입니다.
압록강과 두만강을 사이에 두고 북한과 접해 있는 지린성은 북한산 마약 유입이 용이한 데다, 중국 최대 마약 밀매조직이 당국의 단속을 피해 근거지를 이용하면서 중국의 대표적인 마약 밀매지역으로 떠올랐습니다.
지린성의 마약 밀매조직들은 현지에서 재배한 대마에서 마약 원료를 추출해 북한에 넘겨준 뒤, 북한에서 제조한 마약을 다시 들여와 국내외에 유통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