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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재보선 결과 후폭풍…향후 정국 전망은?

박상규 기자

입력 : 2011.04.29 04:06|수정 : 2011.04.29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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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재보선 결과는 정치권 특히 여권에 거센 후폭풍을 몰고 왔습니다. 정치 평론가 고성국 박사 모셨습니다.

고 박사님 안녕하십니까. (네 안녕하십니까.)

당장 한나라당 지도부가 총사퇴했고요 청와대도 참모진의 사의표명 그리고 개각설까지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그만큼 충격이 컸다는 이야기죠?

[고성국/정치 평론가 : 그렇습니다. 이대로 가면 수도권 110개 지역구에서 20~30개 건지기 힘들겁니다. 강남3구도 어려워지는거죠. 총선이 불과 1년밖에 안남았거든요. 그런데 이대로 가면 다 필패다라고 하는 절박한 위기 의식을 갔고 있고요, 이제 모든지 해야하는 상황입니다. 그러니깐 목소리가 클 수밖에 없죠.]

지금 이제 한나라당의 이른바 소장파들의 의청 분위기 보니깐 거의 목청이 높던군요?   인적쇄신뿐만 아니라 전면쇄신을 요구하는 그런 분위기거든요?

[고성국/정치 평론가 : 쇄신의 요구는 3가지로 집약될 수 있을거 같습니다. 첫째는 역시 대통령중심제 이니까  대통령의 변화가 중요하거든요. 대통령의 국정운영 마인드와 스타일을 바꿔야 한다 이것이 첫 번째 일 것 이고요. 두 번째는 당만 바꿔서는 안되겠죠. 당과 정부와 청와대의 면면이 다바뀌어야 할겁니다. 그리고 세 번째는 정말 중요한 것인데요 당, 정, 청간의 관계가 바뀌어야 합니다. 이제 선거를 치러야하는 한나라당 입장에서는 모든 국정 전반에 걸쳐서 한나라당 주도성이 부각되는 식으로 국정을 운영해달라 이걸 아마 대통령한테도 요구하고 자기들끼리도 아마 결의를 다지게 될 겁니다.]

앞으로 이제 손학규 대표의 민주당내 입지 굉장히 쉬워졌죠?

[고성국/정치 평론가 : 일거삼득 이라고 할까요? 우선 앵커께서 말씀하신대로 민주당 안에서는 이제 누가 시비를 걸 사람들이 없어졌습니다. 그게 첫 번째 이고요. 두 번째는 야권내에 손학규, 유시민, 정동영등의 차기 주자들간에 경쟁구도가  있었잖아요. 여기서 한발짝 앞서가게 되었죠. 이게 두번째이고요. 세 번째는 이렇게되면 손학규 대표의 지지도는 상승하게될 가능성이 많은데요, 만약에 두자리 숫자 또는 20%내로 진입을 한다면 박근혜, 손학규 양자 대결구도 양강구도가 조기에 만들어질 가능성이 많습니다. 그러면 이 양강구도 자체가 이제 상당한 규정력을 역으로 발휘하지 않겠습니까? 이런것은 결정적으로 유리한 위치에 있게 되는거지요.]

앞서 고성국 박사께서 말씀하셨습니다만 이제 내년 총선 준비하는 분들, 특히 수도권에서 이야기인데요, 이분들에게 이번 재보선 표의 향방을 시사하는 바가 커보이던데요?

[고성국/정치 평론가 : 그렇습니다. 사실 모든것을 바꿔야 산다. 이런 문제의식을 한나라당 의원들은 하게 될겁니다. 제가 보기에 한나라당과 민주당간의 누가 먼저 변하느냐, 누가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서 먼저 국민들에게 다가가느냐라고하는 그런 게임이 시작됐다, 그렇게 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청와대도 상당히 충격이 큰 거 같습니다.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재보선에서 나타난 국민의 뜻을 무겁고 무섭게 받아들여야 한다. 이렇게 말을 했는데 무슨 뜻으로 봐야 되겠습니까?

[고성국/정치 평론가 : 저는 무섭게라는 대목은 패배를 시인한다라고 해석하고 싶고요. 무겁게라고 하는것은 그래서 국민의 뜻, 민의를 반영하는 변화와 쇄신을 앞으로 해나가야겠다 이런 뜻으로 생각하거든요. 오늘 한나라당의 총사퇴 또 비서실의 사임 의사표명 또 그 연장선에서 백가제명같은 쇄신논의들이 시작되지 않았습니까, 그런면에서 매우 중요한 그런 말씀이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네, 잘 알겠습니다. 늦은 시각 출연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정치평론가 고성국 박사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