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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담배구입비 비중 고소득층 2배

강선우 기자

입력 : 2011.04.28 14:03|수정 : 2011.04.28 16:35


BAT 코리아가 일부 담배 가격을 8% 인상한 가운데 저소득층 가계소비 중 담배구입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고소득층의 두 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나 담뱃값 인상으로 인한 서민부담 가중이 우려됩니다.

한국은행과 통계청에 따르면 소득 하위 20%에 해당하는 가구의 총 소비지출 중 담배소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소득 상위 20% 가구의 2.4배에 달했습니다.

또 같은 기호식품이라도 담배는 주류보다 소비 비중이 커 한 가구당 월평균 주류구입비는 9021원인 데 반해 담배구입비는 1만8501원으로 2배에 달했습니다.

한국담배소비자협회는 "담뱃값 인상은 서민들에게 엄청난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면서 "특히 담배와 관련된 각종 세금은 간접세이기 때문에 가격 인상 시 고소득층보다 저소득층의 부담이 더 커져 소득역진성이 심화될 우려가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