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을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협심증과 심근경색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동물실험 결과가 나왔습니다.
전북대학교 수의학과 김종훈 교수팀은 오늘 인삼에 들어 있는 진세노사이드 성분이 협심증과 심근경색을 예방하는 효과를 동물실험을 통해 처음으로 증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결과는 내일(29일) 열리는 고려인삼학회에서 발표됩니다.
논문에 따르면 연구팀은 총 60마리의 쥐를 12마리씩 5개 그룹으로 나눠 각 그룹에 인삼사포닌을 킬로그램당 125㎎, 250㎎, 500㎎, 천㎎을 각각 먹인 다음, 심근경색을 유발시켜 심장 기능과 심근경색 억제와 관련된 지표를 측정했습니다.
이 결과 인삼사포닌을 투여하지 않은 쥐의 심장박출량은 45%인 반면, 인삼사포닌을 투여한 실험군의 심장박출량은 63%로 18%가량 증가했습니다.
협심증을 예방효과도 확인됐습니다.
돼지 7마리에 밀리리터당 100마이크로그램의 인삼사포닌을 먹인 다음 관상동맥 수축을 유발하면서 수축억제 효과를 측정한 결과, 인삼사포닌을 먹인 돼지는 아무것도 먹이지 않은 대조군에 비해 관상동맥 수축이 20%가량 억제됐습니다.
김종훈 교수는 인삼사포닌 성분이 협심증과 심근경색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동물실험을 통해 확인 된 만큼 앞으로 인삼성분을 이용한 협심증과 심근경색 예방 약물의 개발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