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대통령의 퇴진 중재안을 두고 여야의 최종 합의가 임박한 가운데, 시위대와 경찰이 충돌해서 3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다쳤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27일 충돌은 예멘의 제2 도시 아덴에서 경찰이 시위대 수만 명을 향해 실탄을 쏘면서 발생해 시위대 1명과 경찰관 2명이 숨졌습니다.
시위대는 살레 대통령이 퇴진할 때까지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총파업을 벌이며 시민 불복종 운동을 벌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예멘 여야는 살레 대통령이 한 달 안에 퇴진한다는 중재안을 수용한다는 입장이지만, 시위대는 살레 대통령의 법적 책임을 면제해주는 조건은 수용할 수 없다고 반발하고 있습니다.